공유사무실 입주기업 '1만 메이커스' 이영배 대표 인터뷰

창업을 꿈꾸는 50+세대의 등대 되고파

 

 

 

공유사무실 입주기업인 '1만 메이커스'의 이영배 대표는 캠퍼스의 창업관련 교육 수강과 공유사무실 입주, 창업활동 지원을 통해

인생 후반을  준비할 수 있는 길을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기술창업을 꿈꾸는 50+세대의 길을 밝혀주는 '등대'가 되고 싶다는 이영배 대표를 만났습니다.


 

Q. 어떻게 캠퍼스에 오게 되셨나요?

 

A. 저는 20년간 입시학원에서 과학 강사로 일했습니다.

어느 날, TV를 보다가 우연히 4차산업혁명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과학 다큐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고, 3D프린팅을 활용한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렇게 오랜기간 일했던 학원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창업 관련 내용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하다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50+세대를 위한 창업과정을 운영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민하지 않고 '린스타트업 창업과정'을 신청하였고, 수업을 통해 창업에 대한 기본기를 익히게 되었습니다.

'린스타트업 창업과정'은 완성형으로 창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초기 제품부터 신속히 제작하고 그것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면서 점차 개선해 나가는 방식이라

저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Q. 수업 이후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A. 본격적으로 창업을 시작하기 전에 중부캠퍼스에서 개최한 창업경진대회에 나가 보기로 했습니다.

3D프린팅을 활용한 액자조명을 만들어 지원을 했고, 입상을 하여 상금과 공유사무실 입주의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중부캠퍼스 공유사무실은 창업을 준비하는 저에게 꼭 필요한 최적화된 공간입니다.  창업, 창직, 단체 설립을 하는 다양한 단체나 기업이 입주해 있어 서로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고

'서울창업허브'가 인접해 있어 창업을 하기 위한 여러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창업경진대회에서 받은 창업지원금은 기술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수업을 수강하는 비용과 창업 재료비로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행착오가 많은 기술창업에서 재료를 충분히 구입하여 제작해볼 수 있다는 것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창업은 어느 정도로 준비가 되어 가고 있을까요?

 

A. 사람의 번거로운 수고 없이도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주는 4차산업과 친환경이 결합된 콘셉트의 제품 '스마트팜'을 개발하는 중입니다.  

재활용품을 활용한 스마트팜은 식물의 생장에 꼭 필요한 물과 온도, 조명(햇빛)을 센서를 활용하여 상시로 측정하고 일정 수치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공급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 제품이 완성되면 개인은 화분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고, 기업은 자동화된 대형 작물 생산에 적합한 형태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는 스마트팜의 사업 가치를 확인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서울창업허'브에서 진행하는 '예비창업기업 육성프로그램'에 지원하였고, 최근에 103인에 선정되어

앞으로 진행될 교육과 사업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50+세대를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A. 기술창업은 숙련도가 높은 기술을 가지고 준비된 상태에서 시작한다는 점이 생계형 창업과는 다릅니다.

기술은 중요한 사회적 가치를 지녔지만 정보화시대를 거치면서 가치가 평가 절하되기도 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는 지금은 다시

기술창업의 흐름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50+세대의 인생후반전을 준비하는 창업 주제로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4060들이여 도전하십시오!  새로운 길로 함께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