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원예지도사> 식물의 이해--허브재배
수업 시작전에 텃밭상태를 보고 텃밭 가꾸기를 먼저 합니다.
오늘은 추석때문에 이주동안 텃밭 관리가 어려울 것을 대비해
쪽파를 뽑고 상추를 수확했습니다.
쪽파의 뿌리까지 신선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배추와 무가 벌레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어서
요소비료를 만들어 물을 줬는데요~
보통 복합비료 (질소,인산,칼리) 를 웃비(추비)로 사용하고
작물과 작물 사이에 1티스푼(알갱이)사용했습니다.
오늘은 질소만 연하게 물에 타서 작물에 골고루 뿌리고
물을 흠뻑 주는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추석 지나고 오면 건강해지겠죠?
텃밭 관리가 끝나고 압화 만들기를 했습니다.
오늘 만들 압화와는 다른 방법이지만,
청소년들이 코스모스 등의 꽃을 말려 시트지에 붙이는
스티커 형태로 만든후 부채에 디자인 한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압화를 가지고 실습을 해봤는데요
힘이 되는 말, 좋아하는 문구를 압화종이에 네임펜으로 쓰고
강사님이 미리 말리고 색을 입힌 드라이플라워를
종류별로 받아서 글 옆에 예쁘게 배치해 디자인해봤습니다.
실습 하는 동안 질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꽃염색할때 수채화물감 사용해도 될까요?
~ 안됩니다. 가루가 있는 염료는 사용불가합니다.
음식할때쓰는 식용염료처럼 완전 액체 염료는 가능합니다
*꽃의 앞뒤가
있나요?
~ 채색한 부분(색이진한 쪽)이 앞입니다.
개인 취향에따라 색이 너무 진해 인조느낌이 난다고 오히려 뒷면의 연한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압화를 디자인하는 동안 강사님께서는
레몬팬지에이드를 만들어 수강생들에게 제공하셨습니다.
예쁜 분홍색 에이드가 압화의 꽃과 어우러져서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워
텃밭 관리로 났던 땀이 식는 것 같았습니다~!
"꽃차는 맛보다는 색으로 먹는다" 천일홍, 맨드라미 같은 붉은색 꽃차는 간에 좋다는 설명도 덧붙이시며
직접 말려 덖은 천일홍꽃차잎도 보여주셨습니다.
에이드는 얼음담은 잔에 레몬 팬지꽃청을 넣고
사이다와 레몬즙 뿌려 만들어서 달달하고 시원했습니다~
압화 붙이고 투명시트지를 붙여 완성했는데요
만능 바늘과 목공풀 소량 이용해 디자인해놓은 말린꽃을 붙이고
시트지붙인후 뒤로 싸거나 절삭해서 완성했습니다.
자신의 작품을 들고 글을 낭독해 보는 시간이 있는데요
좋은 글귀를 들으며 모두 힐링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압화는 신문을 잘라 여러겹 겹치고 맨아래부터 꽃놓고 덥고 또 놓고 덥는 방식으로 말리는데요
티슈를 사이사이 넣어서 습기 빨아들이도록하고, 비닐봉지에 넣어 밀봉후 두꺼운책으로 눌러 놓으면
공기를 잘 차단해서 곰팡이가 피지않습니다
.
작업후 2~3일이면 마르나 그때 꽃상태보고 수분이 있다면 티슈를 갈아 다시 2~3일 더 말리고
다 말린후 밀봉해서 보관하면 됩니다~
바질 화분 키트 과제로 배분했습니다~
2주동안 집에서 씨앗 심어 키우고 과정을 사찍어 톡방에 올리는 과제인데요
잘 키울 수 있겠죠?
이론 수업은 허브에 대해 알아봤느데요
허브의 의미, 이용 목적(요리,차, 미용, 약용 등)에 따른 허브 선택,
허브 키우는 장소와 관리(수분, 순치기, 가지치기, 병충해 예방법),
허브 수확 및 이용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꽃과 채소가 함께하는 알차고 재미있는 강의였습니다.
3시간을 꽉채워 많은 것을 배우고 활동하며,
수확의 기쁨과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뿌듯함도 느낄수 있었던 시간!!
마지막으로, 추석을 지나고 2주 후에 만나야 하는 옥상텃밭도 살펴줘야해서
벌레가 배추를 많이 갉아먹어서 소주:물=1:1로 섞어 농약대신 뿌렸습니다.
최대한 벌레를 천연적인 방법으로 막아보고 싶은 농부의 마음
보람찬 하루(?)를
마치고 다음 시간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하루를 마감하며 허리를 펴는 농부의 마음이 이런것일까요?^^
글, 사진 학습지원단 이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