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감성이번지다 여섯번째 이야기,
오늘은 나의 '추억'을 기억해보는 시간입니다.
어릴적 친구들과 함께, 부모님께 받은 용돈을 아껴 모아서,
빨리 읽기엔 너무 아까워서 글자 하나하나 그림 한장한장 천천히 읽으며
해 지는것도 모를 만큼 재밌었던 '만화방'
형, 누나가 입는 옷을 보며 나도 입고 싶다고 떼쓰던,
부모님 손길이 닿으면 원피스가 앞치마로 변하고, 청바지가 가방으로 변했던 '옷'
'만화방' 과 '옷' 에 대한 추억을 생각해보며 동화책을 읽었습니다.
추억의 장소, 추억의 노래, 추억의 음식, 추억의 물건.....
나의 추억이 담겨 있는 순간을 다시 기억하면서 워크북을 작성합니다.
추억의 물건,
벌써 30년도 더 된 나의 여고시절이 담겨있는 노트를 가져오신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한장 한장, 글과 그림으로 꾸며놓은,,,
잊고 지낸 세월속에서 감성이번지다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추억의 물건을 찾을 수 있어서 기쁘셨다고 하네요,,,
한분 한분 나의 추억을 발표하는 시간입니다,,,
추억의 음식은 강냉이죽과 번데기,,,
추억의 물건은 신발; 어릴적 마당에서 기르던 개가 신발을 물고 마루 밑으로 들어가서,,
발만 동동 구르다가 할 수 없이 누나 신발을 신고 학교에 갔더니,,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던 추억,,,
추억의 음식은 계란후라이; 항상 엄하셨던 무서운 아버지였지만 오토바이로 도시락을 가져다 주시고,,
친구들에게 반찬을 다 뺏겨서 밥을 못먹을까봐 일부러 계란후라이를 밥 밑에 숨겨주신 아버지의 추억,,
오늘은 SBS에서 프로그램 진행하는 모습과 인터뷰 취재도 있었습니다.
현대사회에 메말라가는 감성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으로 소개될 수 있기를
또, 장년세대 선생님들 모두가 감성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더 열씸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50+감성이번지다는 12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 2층 배움터1에서 진행됩니다.
* 오픈강좌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해주시면 됩니다.
* 홈페이지 : dosimsenior.ebi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