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더함플러스협동조합 www.facebook.com/thehampluscoop 

  

 

 

 

더함플러스 협동조합은 4060 독립세대들에게 함께살이와 마을살이의 즐거움을 찾아주는

 

다양한 공동체주거 모델을 개발하여, 특별한 사람들이 아닌 보통 사람들이 선택 가능한

 

주거 대안으로서 공동체주거의 확산을 도모하고자 한다.

 

 

최근 들어 사회주택, 도시재생 등 주거 관련 이슈들이 사회적경제 영역의 큰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제의 거품이 꺼지면서 마을을 파괴하고 원주민을 쫓아내는 과거의 밀어붙이기식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벗어난 것은 다행이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는 모습을 보면 너무 관주도 형태로 추진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염려가 된다.

 

관의 특성상 늘 그렇듯이 하드웨어(주택의 공급)만 신경 쓰고 소프트웨어(주민참여 및 공동체형성)를

 

외면한다면 또 하나의 토건사업이 되어 일부 지주와 건물주만 혜택을 보는 의도치 않은 외부효과만

불러 일으킬 것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공공자금에 의존하다 보니 절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하고, 복잡한 이해관계로 인하여 사업추진이 더딜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제일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OECD 최고의 노인빈곤율(48.6%)을

자랑(?)하고 있다.

 

노후주거 문제는 매우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허약한 사회안전망과 공공복지로부터 소외된 다수의

서민 중산층을 위한 민간주도의 대안적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더함플러스의 시니어공동체주거는 소비자 중심의 주거공유 사업이다.

 

이 같은 사업도 우버나 에어비앤비 사례에서 지적했듯이 자본이 주도하여 플랫폼을 독점할 경우

 

주체인 다수의 소비자는 소외되고 기존의 사업 생태계를 파괴하며, 그 가치를 사업자가 독식하는

 

왜곡된 구조로 발전할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 그리고 여전히 집은 개인에게 있어 가장 큰 자산이며

탐욕의 대상이다.

 

그러한 위험을 배제할 수 있는 효과적 방법이 바로 협동조합형 공유주택이다.

 

협동조합형 공유주택이란 조합원이 거주권을 가진 '우리'의 집을 의미한다.

 

개인적 소유가 아니기에 개인의 자산소득 기대심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집의 본질적 주거기능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또한 협동조합이라는 법인격을 통해 조합원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관리함에 따라 조합원의 출자금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우리가 이 사업을 협동조합으로 추진하는 이유는 민간의 자본으로 민간이 주도하여 지속가능한 노후 주거 기반을 구축하여 조합원 스스로의 경제사회적 필요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