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톡톡] 서울시는 지난 2008년부터 다양한 공연을 무료로 제공하여 어르신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어르신행복콘서트'를 올해에는 10회 공연으로 준비하여 2,600명의 어르신에게 선물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행복콘서트는 문화향유 기회가 부족한 어르신들에게 공연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2008년부터 통산 54회에 걸쳐 국악, 연극, 전통춤, 퓨전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여 서울시의 대표적인 어르신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다.

올해에는 세종문화회관이 우수 작품으로 지정한 뮤지컬(4회), 국악(2회), 무용(2회), 합창(1회), 연극(1회) 등으로 구성됐다.

7월 어르신행복콘서트는 어르신이 선호하는 뮤지컬과 국악으로 준비됐다.

먼저, 최초의 언문 소설인 '홍길동전'의 저자인 허균의 인생을 재조명하고 홍길동전의 탄생비화를 뮤지컬로 재구성한 '균'이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55회 어르신 행복콘서트 뮤지컬 '균'은 7월 5일(토)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며 300명의 어르신이 관람할 수 있다.

이어 7월 12일(토) 오후 4시, 꿈의숲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창작판소리 '닭들의 꿈 날다'는 200명의 어르신이 관람 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닭들의 꿈 날다'는 현대의 우리들이 잃어버린 꿈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유쾌한 창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월 어르신행복콘서트 55세 이상 서울거주 어르신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신청은 7월 3일(목) 오후 6시까지 서울시 어르신복지과 이메일(soss@seoul.go.kr) 또는 서울시 어르신복지과(02-2133-7404)로 하면 된다.

공연장의 한정된 객석수로 인해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사전 접수한 어르신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하며, 미예약 좌석이 있는 경우에만 당일 현장 예매와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어르신복지과 02-2133-7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