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커뮤니티 인터뷰 1차 - 커피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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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향 ] 커뮤니티를 소개합니다.

 

 

 

어느 프랑스 외교관이 커피는 악마처럼 까맣고지옥처럼 뜨거우며천사처럼 순수하고사랑처럼 달콤하다.”라고 했다는 말의 의미를 확인하기 위해 도심권50+센터(이하 센터) 2층 배움터에서 커뮤니티 커피향을 만났습니다커피를 좋아하고 커피를 통한 회원과의 소통과 전문적 지식 획득 그리고 사회공헌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 커뮤니티는 외견상 평범해 보이지만 막상 대화를 나누다 보면 회원들과 커피를 매개로 깊은 내공을 가진 실속있는 커뮤니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피를 배우고향과 맛을 즐기고같이 마시면서 더 깊게 사귀고 동시에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하는 일이야말로 50+세대가 지향하는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센터에서 개설된 '핸드드립 기초과정'을 이수한 수료생들 10명이 의기투합하여 2016년 11월 커뮤니티를 만들었고 매주 함께 커피에 대한 이론 공부와 생두로스팅드립 등 맛있는 커피에 대한 고민과 실험으로 마침내는 다양한 맛을 찾아내고 음미하고즐기게 되기까지 이른 것입니다나만의 커피 맛과 커피 향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들이 이제는 프로급 공동체 모임으로 발전하게 되었답니다.

 

  커피향 대표를 비롯 임원진께 커피향의 주요 활동과 실적에 대해 질문하자 거침없는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2017년 여의도 물빛광장 서울50+축제에 부스를 운영하면서 방문객들에게 커피 체험을 통해 핸드드립커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일그해 겨울 종로 3가 락희거리에서 럭키데이’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음행사를 실시한 일그리고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하면서 센터 교육 수강생들에게 커피를 제공한 일 등은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다고 자랑했습니다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종로구 내 작은도서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커피 강좌를 열어 커피 관련 노하우를 제공하고 주민들간의 소통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그 자부심 또한 감추지 않았습니다.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아무래도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일상에서 벗어나 좋아하는 일을 함께하는 모임의 구성원이 되었다는 것과 같은 취미를 가진 커뮤니티를 통하여 학연지연나이를 초월해 좋은 친구를 사귀었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커피향의 강점은 이제 거의 모든 회원들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할 만큼 전문가 수준에 이르렀고 핸드드립 기술과 커피 관련 강의도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했다는 것이고그간 코로나로 인해 불가능했던 사회공헌 활동도 조만간 재개하려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센터에 바라는 내용을 물었습니다그간 코로나로 느슨해진 회원들간의 유대와 교류를 강화하고, 1층 활짝라운지에서 다시금 커피 봉사하기를 희망하고작은 도서관에서 많은 주민들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합니다그간 센터에서 커피향을 위해 많은 지원과 배려를 해 주었다면서 특히 1층 주방공간을 마련해 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시하고 이를 조속히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가능하다면 한 달에 한번이라도 커피콩을 로스팅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주기를 기대했습니다.

 

  고종 황제께서 즐겨 드셨다는 가비가 1970년대에는 신중현의 커피한잔이라는 노래로 변주되고 오늘날에는 별다방에서부터 동네 조그만 까페에 이르기까지 커피는 이제 우리 문화 일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맛 커피는 맛도 중요하지만 향기 또한 그 매력에서 빠질 수 없습니다추억을 소환하고 낭만과 사랑이 깃든 커피를 브랜드로 한 커피향이 일취월장 더욱 발전하여 센터의 대표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학습지원단 정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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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커피향#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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