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로.로> 커뮤니티를 소개합니다.
단체 명칭이 말해주듯 '로로로' [두발로 역사로 문화로] 커뮤니티가 역사적인 장소 ‘의릉’ 답사를 한다.
회원들이 내년도 활동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준비한 답사 시간이다.
이렇게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는 공통의 관심사와 뜻을 가진 50플러스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센터의 지원을 받아 의미 있는 활동을 하며 다양한 색깔의
커뮤니티로 성장하고 있다.
인터뷰를 위해 '의릉' 일정을 함께하면서 도경재 대표로부터 ‘로로로’ 커뮤니티에 대해 자세히 들어본다.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로로로[두발로 역사로 문화로]의 키워드는 ‘동행’입니다.
그 이유는 첫째, ‘함께’ 역사 현장을 답사 하는 것을 바탕으로 하고,
둘째, 팩트에 기반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지식을 ‘함께’ 나누며.
셋째, 올바른 역사를 찾고 만들기 위해 ‘함께’ 행동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로로로’ 커뮤니티의 주요 활동은 무엇인가요?
‘한양의 물길을 걷다’와 스탬프 투어 ‘한양을 걷다’ 답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로로로’ 활동가의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해설사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로로로’ 커뮤니티가 가진 강점과 구성원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 커뮤니티의 강점은 프로그램 개발 역량과 풍부한 자체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 구성원의 강점은 전원이 해설사 또는 전문 콘텐츠 개발자로 활동한다는 것입니다.
관광 통역사, 국내 여행 안내사 등 국가 자격증을 비롯해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하신 분들이 분야별로
다양한 경험과 경력으로 자신만의 장점을 살린 해설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운영과 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50+세대의 단체 운영 및 활동에는 명확한 의사소통과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구성원들 간의 화합은 단체가 더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니까요. 아무리 뛰어난 인재라도 활
동가들과 화합 하지 못한다면 커뮤니티 구성원으로는 적합하지 못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고유의 콘텐츠 개발과 활동을 위해 어떤 준비 과정을 거치셨나요?
문화 해설사 단체인 로·로·로[두발로 역사로 문화로]는 콘텐츠 개발을 위해
① 사전 조사 및 기초 공부, ② 답사를 통한 현장 확인 및 발굴, ③ 메뉴얼 작성, ④ 시연 등의 과정을
거칩니다. 이렇게 콘텐츠 개발자의 오랜 준비를 거쳐 기본 콘텐츠가 완성되면 새로운 콘텐츠와
코스에 대해 배웁니다. 이어서 활동 하고자 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강의 및 답사 해설을 합니다.
이후 새로운 코스 및 콘텐츠를 활용하여 해설사로 활동하겠다는 회원 대상의 해설사 양성과정(매뉴얼
작성 및 시연)을 거쳐, 신규 코스 및 콘텐츠에 대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로로로’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을 알려주세요?
2016~2017년 ‘주말엔 도보 여행’ 프로그램으로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 세종 마을(서촌)
해설사 양성 과정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참여했던 분들 가운데 좀 더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활동
하고자 하는 이들이 뜻을 함께하여 2018년 커뮤니티를 만든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코스를 확대하는 등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로로로’ 커뮤니티와 2019년 설립한 ‘로로로’ 협동 조합을 함께 운영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어려웠던 순간과 극복 방법은 무엇인가요?
함께 활동하는 이들과 부딪힘(갈등)이 가장 힘듭니다.
첫 번째, 활동가들이 자신의 의무와 역할에는 소홀한 채 과실(이익)에 만 신경을 쓸 때, 두 번째, 도심
권 50+센터를 비롯한 각종 사업 신청, 진행, 점검 등에는 함께 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 만을 챙기는
모습을 볼 때, 세 번째, 활동가들이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는 열성 적이지만, 단체의 성장을 위한 단체
활동에는 소홀할 때 등등이 어려운 순간들입니다.
‘다양한 연령 층의 활동가 영입’과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한 새로운 분위기 조성으로 극복하고
자 합니다.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와 함께 시도해보고 싶은 사업(또는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1) 문화 품앗이 등 타 기관 지원 공모 사업에 공동 참여.
2) 세계 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
3)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던 발효 여행 프로그램은 꼭 해보고 싶습니다.
'로로로'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싶어요. 어떤 경로를 통해 가입할 수 있나요?
'로로로' 커뮤니티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1) 로로로 활동에 관심이 있다면 일단 로로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경험해보고 가입하시면 됩니다.
2) 로로로 활동가 또는 대표에게 이메일, 문자, 전화 또는 직접 가입 의사 전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3) 로로로 커뮤니티에 가입하고자 하면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에서 커뮤니티 가입 신청
또는 커뮤니티 담당 PM을 통해 가입 의사를 전달해 주세요.
★ 센터 커뮤니티 문의 : 담당자 070-4949-9077
50+세대와 센터에게 어떤 단체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역사’ ‘문화답사’ ‘여행’ ‘문화유산’ 등의 교육과 답사 프로그램 단체하면, 언제 어디에서나 제일 먼저
‘로로로’가 떠오르면 좋겠습니다.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단체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커뮤니티 ‘로로로’와 함께하면 이런 점이 좋다! 자랑을 한다면?
로로로[두발로 역사로 문화로] 커뮤니티와 함께하면 걷기를 통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해집니다.
‘한양의 물길을 걷다’와 같이 어디에도 없는 역사 문화 여행을 합니다.
커뮤니티에 참여하다 보면 해설사로의 길이 있습니다.
인터뷰어가 본 ‘로로로’[두발로 역사로 문화로] 커뮤니티는?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음 활동 준비를 위해 ‘의릉’에 모인 '로로로' 커뮤니티 회원들과 도경재 대표!
도경재 대표는 ‘한양, 성을 걷다’와 한양의 물길을 걷다‘의 저자이면서 ’로로로‘ 커뮤니티와 ’로로로‘
협동 조합 대표이다. 강의와 해설로 바쁜 중에도 커뮤니티의 새로운 꿈 ’발효 여행‘ 프로그램 이야기를
할 때는 대단한 열정이 느껴졌다.
‘로로로’가 커뮤니티를 넘어 협동 조합으로 까지 발전한 것은 그들만의 이러한 열정과 노력의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상시에는 커뮤니티 회원들이 교대로 해설을 하고 강의 능력을 키우며 답사를 하지만,
오늘은 외부 강사님을 모시고 커뮤니티 회원들이 역사와 문화의 현장을 걸었다.
역사 속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며 즐기는 건강한 커뮤니티였다.
발효 여행의 꿈이 이루어져 ‘로로로’ [두 발로 역사로 문화로] 커뮤니티가 국내는 물론 세계 문화까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학습지원단 : 고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