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커뮤니티 인터뷰 17차 - 단청사랑

밴드 공유

<단청 사랑> 커뮤니티를 소개합니다.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는 공통의 관심사와 뜻을 가진 50 플러스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센터의 지원을 받아 의미 있는 활동을 하며 다양한 색깔의 커뮤니

티로 성장하고 있다.  

그 중 오늘은 우리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단청 사랑' 커뮤니티가 청운동북카페 작은

도서관에서  활동 한다는 연락을 받고 그 자리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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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문화 단청 체험을 통한 힐링 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이곳에서 '단청 사랑' 커뮤니티 전한효

대표를 만나 커뮤니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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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키워드는 커뮤니티 이름처럼 '단청 사랑'입니다.

그 이유는 단청 문양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지키고자 하는 뜻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커뮤

니티이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궁궐이나 사찰에서만 사용하던 좋은 의미를 지닌 단청 문양을 일상생활

속에 디자인하여 대중화하고 있습니다. 

 

'단청 사랑' 커뮤니티의 주요 활동은 무엇인가요?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일반 시민, 노인복지센터 어르신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는 단청 이야기 강좌를

합니다. 단청 문패 그리기, 단청 부채, 단청 티코스터 그리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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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단청에 대해서 일반인들이 접하기가 쉽지 않아서 이 교육은 꽤 의미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주력하고 있는 활동은 2019년과 2021년에 '서순라길'과 '북촌한옥마을 12길'에 <단청

문양 건물 번호판>을 제작하여 설치하였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좀 더 확대하여 '북촌 11길', '은평한옥마을' 등 전통 한옥 마을에 단청 문양 건물 번호판

설치 작업을 점차 확대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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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단청 사랑'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이 궁금하네요.

제가 단청에 입문한 지 30여 년이 되었어요.

현장 작업을 하면서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 단청 문양이 문화재 복원이나 사찰 단청에만 한정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 문화 속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효문화재'라는 단체를 만들게 되었고 문화 상품 개발과 판매까지 하던 중, 서울시도심권50

플러스센터 공유 사무실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팀원들과 좀 더 단청 문양의 맥을 잇고자 하는 마음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도 하면서 일거리를 제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모여 <단청 사랑> 커뮤니티를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단청 사랑' 커뮤니티가 가진 장점과 구성원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커뮤니티의 강점은 전문가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대표를 비롯하여 팀원들은 문화재 수리 단청기술자,

문화재 수리기능사 자격증 보유자로 이론 뿐 아니라 단청 현장경험이 많아서 콘텐츠를 짜는 능력과

상품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구성원의 강점은 일반 팀원들까지도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

이 높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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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단청 사랑' 과 함께하면 이런 점이 좋다! 자랑 한마디!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보람과 삶의 질이 높아져 풍요로운 50+의 삶이 될 것입니다.

 

센터와 함께 시도해보고 싶은 사업(또는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실 작년에 서울시 한옥 마을 공동체 사업에 북촌 12길 단청 문양 건물 번호판 설치 작업이 성과가 

좋아서 올해와 내년에도 계속 진행하게 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올해 이 사업이 진행되지 않아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어요. 

이러한 사업을 센터와 함께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또한 단청 이야기 강좌는 일반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어요. 이러한 강좌를 단청 체험과 연결하여 센터와 진행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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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이후 커뮤니티의 활동과 운영 계획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작년에 한옥 마을 공동체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민들과 함께 단청 건물 번호판 그리기 체험을 하게  

됐어요. 단청 체험은 현장에서 해야 하는 활동인데 코로나 19로 인하여 대면 수업을 할 수 없었죠.

처음에는 당혹스러웠으나 센터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수업 프로그램 도움을 받아서 무난하게 온라인

상으로 단청 체험을 진행할 수 있었다는 것이 새로운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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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대에게 커뮤니티 활동이 필요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50+세대에게 커뮤니티 활동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 

이 있습니다. 삶의 활력을 줄 수 있기에 꼭 필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싶어요. 어떤 경로를 통해 가입할 수 있나요?

'단청 사랑' 커뮤니티는 언제든지 가입 가능합니다.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에서 커뮤니티 가입 신청을 하거나, 커뮤니티 담당 PM을 통해

가입 의사를 전달해 주세요.

* 센터 커뮤니티 문의 : 담당자 070-4949-9077

 

2022년 센터와 함께 시도해보거나 제안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2019년에 센터에서 진행한 열린 강좌에 '단청 이야기' 강좌를 진행했어요. 저희 프로그램이 인기가  

좋았는데 1회만 진행했습니다. 제가 혼자 진행하다 보니 좀 힘든 부분이 있어 못했습니다. 

일반인들이 쉽게 단청에 대해 배우고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아쉬웠어요.

저희가 단청 이야기 강의와 단청 체험을 병행하다 보니 재료비와 함께 보조 강사가 필요합니다. 

센터에서 적극 지원해 주신다면 단청 이야기 강좌를 계속 진행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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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어가 본 '단청 사랑' 커뮤니티는 ?

단청 문양을 생활 속에 알리고자 하는 사랑과 열정이 있는 커뮤니티를 만났다.   

이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는 전한효 대표는 전통 문양인 단청에 대한 사랑과 함께 단청 문화재 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였다. 궁 이나 사찰에만 있을 법한 단청 문양을 생활 속으로 이끈 장본인

이다. '한효문화재' 라는 이름으로 소셜벤처 경연대회에 나간 경험을 바탕으로 한옥 마을에 어울리는

단청 문양 건물 번호판 그리기 체험 등 단청 이야기와 문양을 널리 알리고 있었다. 

 

청소년과 일반 시민들, 복지관 어르신들, 발달 장애를 가지신 분들이 단청 문양의 고운 색을 칠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는 말이 오늘 수업 참관을 통해 공감이 됐다.   

'단청 사랑' 커뮤니티의 바람대로 우리의 전통 한옥 마을에는 건물 번호판이 모두 단청 문양으로 붙여

지길 기대한다.  

또 일상 곳곳에서 단청 문양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학습지원단 : 고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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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단청사랑#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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