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이름은 히로(Hero)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히로구요, 견종은 몰타 섬에서 유래된 '말티즈'로 9살입니다.
사람 나이로 바꿔보면 50대 근처라서, 중장년 세대분들이 느끼는 세월의 무게감에 저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습니다.
'성지유 강사님'이 대표로 있는 (집에서는 엄마와 아들 사이지만 저도 이 글에서는 강사님으로 부르겠습니다),
'국제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협회'의 홍보이사를 현재 맡고 있으며, 몇 편의 광고에도 출연한 적이 있고,
올 가을에는 강동50+센터에서 진행되는 '반려견 셀프 위생 관리' 강좌의 수업 모델로 활동하였습니다.
저희가 반려 동물로서 사람들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는,
아마도 사람들의 소소한 감정 변화까지도 잘 파악해서 감정적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강사님이 수업 중에 말씀해주신 바에 따르면, 반려견들 눈에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마치 느리게 재생되는 화면처럼 비쳐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표정과 몸짓도 저희는 잘 알아챌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강동50+센터에서의 첫 날 수업이 끝나고, 강의실에는 강사님과 저 외에, 두 분이 더 남아계셨습니다.
수업 뒷정리를 하시는걸로봐서, 강동50+센터와 관계 있으신 분들 같았습니다.
보더콜리 견종을 반려견으로 키우고 계시다는 여자분께, 모자를 쓴 남자분이 말씀하셨습니다.
"아~ 주무관님 브로콜리 키우시는구나, 근데 브로콜리는 채소 아녜요?"
주무관님이라 불리운 분은 '푸하'하고 웃어주는 척을 하셨지만, 세밀한 표정 변화도 놓치지 않는 제 눈을 속일 수는 없었죠.
그 여자분의 눈빛과 입매무새는 이렇게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뭐지.. 저런 아재 개그를 한다구..?"
이렇게 사람들의 사소한 표정 변화까지도 저희 반려견들은 민감하게 알아챌 수 있기 때문에,
주인들의 슬픔과 기쁨을 함께 하면서 위로와 즐거움을 더하는 역할로, 오랜 시간에 걸쳐 계속해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중입니다.
⊙ 반려견 셀프 위생 관리
제가 4주 동안 모델로 활동한 강동50+센터의 수업 이야기를 해볼까요.
센터에서 진행되는 수업들 중, 강의 도중에도 참석자분들이 활발하게 질문을 하는 강좌들은 보통 두 종류라고 들었습니다.
재무 또는 재테크 관련 강좌들과 실습 위주의 강좌들.
'반려견 셀프위생 관리'는 위 두 종류의 강좌에 속하지 않음에도 질의 응답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된 것으로 보아서,
평소 반려견 관리에 궁금한 것이 많으셨던 분들이 실용적인 정보와 도움을 얻기 위해 수업에 많이 참석하셨던 것 같습니다.
위생과 청결은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문제이므로,
반려견들의 기본적인 위생 관리법을 주인분들이 알아두시면 매우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가령, 사람들은 손톱 발톱이 자랄때 케라틴 성분으로 구성된 단단한 부분만 자라나지만,
저희 반려견들은 발톱 안쪽에서 혈관도 같이 자라나기 때문에,
반려견들의 발톱 정리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방법을 알아두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발톱 정리를 포함해서, 강동50+센터의 '반려견 셀프 위생 관리' 강좌를 통해,
참석자분들은 귀청소와 빗질 및 항문낭 짜는 법도 배우셨고, 목욕과 드라이 법도 익히셨으며,
독소 제거를 위한 디톡스 마사지도 배우시면서 위생 미용의 종류와 중요성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으셨으리라 생각하며,
수업을 통해 얻으신 노하우들을 앞으로 충분히 활용하셔서,
참석자분들의 반려견들이 더욱 깨끗해지고 더욱 건강해지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내 이름은 레오(Leo)
저와 같은 반려견인 '레오'와 주인의 성장 과정과 교감을 소재로 하는
국외(일본) 뮤직 비디오 하나를 아래에 남겨두면서 이야기를 마칠까 합니다.
반려견이 화자인 독특한 가사 전달 방식, 스토리 완결적인 내용 구성과 준수한 멜로디 라인으로
반려견을 키우고 계신 분들이라면 좋아하실만한 뮤직 비디오입니다.
<'Leo' by Yuuri>
: 중장년사업지원단 - Lim